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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집에서 치료할수 있는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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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적산 2010. 6. 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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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치료할수 있는 불면증

  

 

 

 

 



사람은 하루 동안 생활하면서 쌓인 신체적ㆍ정신적 피로를 잠을 통해서 풀어나간다. 체력을 축적할 수 있는 에너지의 공급이 이루어지는 것도 바로 잠을 통해서이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도 바로 잠자는 동안이다. 이러한 재충전의 시간은 삶을 유지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하기에 하루 삼분의 일을 수면에 할애하는 것이다.
최근 생활패턴이 복잡다단해지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잠자는 데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인구의 30%가 불면증을 겪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밤에 잠이 드는 데 30분 이상 걸린다든지 또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잠을 깬 횟수가 5회 이상이고 또 수면중 깨어 있는 상태가 30분 이상일 경우, 그리고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경우를 불면증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수면량에 대한 객관적 기준보다도 당사자가 자신의 수면을 불충분하다고 느끼고 있는지의 여부, 또는 수면의 결핍 자체가 이튿날 기분이나 주간활동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고 있는가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불면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심리적인 불안이나 우울증, 나쁜 수면습관, 소음 공해가 심한 주거환경, 불규칙한 취침 및 기상 시각,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 수면 중 무호흡증,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신경증이나 정신병 및 기타의 정신 또는 신체적 질환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드물기는 하지만 출생부터 수면과 각성상태를 조절하는 신경중추에 이상이 있어 거의 평생 동안 수면장애를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불면증은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긴장이나 피로, 생활패턴의 변화 등으로 일시적으로 온 불면증 같은 경우, 적당한 휴식이나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개선해나갈 수 있다.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불면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 산조인(멧대추씨) : 15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면서 잠을 못 자는 데 쓴다. 산조인을 날로 먹는 것은 거꾸로 잠이 너무 많은 것을 치료하며, 불면증에 쓸 때는 볶아서 쓴다.

◑ 측백씨 :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 번에 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측백씨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잘 놀라고 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이 밖에 신경쇠약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쉬 깨어나는 데 효과가 있다.

◑ 오미자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3g씩 하루 3번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오미자는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자주 흥분하면서 잠을 못 자는 데 쓴다.

◑ 인삼 :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 불안, 잘 놀라는 데에 인삼이 효과가 있다. 석창포, 백복령과 같은 비율로 가루내어 4~8g씩 복용하거나, 꿀에 개어 오동나무 열매만한 환을 만들어 하루 7~20알씩 복용한다. 단 얼굴이 붉고 열이 너무 많은 사람은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마늘술: 마늘은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잠이 잘 오게 하며 불면의 원인이 되는 심한 피로감을 없애준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도 잠을 이루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알코올 성분에는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 신경의 긴장이나 흥분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다. 단, 자극이 강하므로 위장이 약하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 차조기술 : 차조기는 혈관을 확장시키며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안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또한 감기 몸살에 도움이 되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장애 해소에도 보탬이 된다.

◑ 달래술: 수채엽이라고 불리는 달래는 옛날부터 불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왔다. 잎과 뿌리에 모두 약효가 있으므로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뿌리로 약주를 만들어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다. 깨끗하게 씻은 달래뿌리 300g, 꿀 200g, 소주 1.8ℓ를 입이 넓은 병에 넣고 2~3개월 동안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 후 복용한다.

◑ 두릎나무 뿌리껍질: 10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앓고 난 다음 몸이 몹시 쇠약해져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그 밖의 원인으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쓴다.

◑ 대추, 파뿌리 : 대추 30알, 파 흰뿌리 7개를 물에 달여 하루 한 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몸이 약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손과 발이 차면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쓴다.

◑ 솔잎ㆍ박하잎 베개: 솔잎과 박하잎을 9:1의 비율로 섞어 넣은 베개를 늘 베고 잔다. 솔과 박하의 방향성 물질이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신경쇠약으로 잠이 빨리 오지 않을 때 쓴다.

◑ 목욕요법: 육체적 피로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에는 찬물로 얼굴, 손발을 씻으면 잠이 잘 온다. 신경이 예민하여 잠이 잘 오지 않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에 20분 간 목욕을 하든가 뜨거운 물에 발을 몇 분 담그면 잠이 잘 온다.

한의학에서 불면치료는 원인에 따라 심화(心火)로 올 때는 주사안신환, 담(痰)이 많아서 불면이 심할 때는 온담탕을 쓰고, 심비(心脾)가 허해서 꿈이 많고 자주 깨며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귀비탕 등을 처방한다. 불면증에는 일반적으로 카페인이나 니코틴, 과음, 과로 등을 피하여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습관, 적절한 운동과 가벼운 체조, 산보 등으로 이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좋다. 단, 지속적인 불면으로 고생할 경우는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원인규명과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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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미생명사랑산악회
글쓴이 : 바람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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