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드라마작가 노희경 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평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청년열린아카데미 : 우리, 함께 꿈꾸자] 연사로 나오셨어요. 강의 주제는 [사랑], 제목은 작가님의 에세이집 제목과 같은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평소 책, 드라마 등으로 작가님의 진실한 이야기를 접하고, 출판 인세 기부나 거리모금 등 제 3세계 구호활동 (JTS자원활동)에 매진하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해오던 차에 이렇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기뻤습니다.
아래는 청년열린아카데미 웹자보에 나온 노희경작가님 소개입니다. ^^;
[출처 : 청년열린아카데미 블로그 : http://blog.daum.net/peaceacademy]
주제가 [사랑]이니만큼, 청년들이 겪게 되는 사랑, 그에 대한 오해와 의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이야기들로 강연이 시작되었고요. 작가님 자신의 삶과 그 속에서 큰 축을 이루는 가족간의 화해, 작가로서 노희경의 삶, 그리고 JTS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차례로 나누어졌습니다.
강연이라기보다는 사회자 김여진 님이 질문하시고, 작가님이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재미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그래서 더 솔직담백하고 화기애애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 생생한 이야기들을 아래에 옮겨봅니다. ^^
이야기를 여는 O/X 퀴즈
양다리를 걸쳐본 적이 있다 (O)
나는 아직도 프로포즈를 기다린다 (X)
작가일을 때려치우고 싶은 적이 있다 (X)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한 적이 있다 (O)
여러분, 작가님이 양다리를 걸쳐보신 적이 있으시답니다. 죄책감이 드시지 않던가요?
나중에는 들었는데 걸칠 때는 안 들키는 게 중요하지 죄책감이 중요한 건 아니에요. 솔직히 4다리까지 걸쳐 봤어요. 20대 때였고, 결말이 어떻게 됐나구요? 들키기도 했고요. 또 반 년 이상 하면, 체력이 못 견뎌요. (웃음) 그 때, 연애관이 정리됐죠.
사랑에 있어서의 노하우가 혹시 있으셨나요?
그때는, 연애를 할 때는, 노하우가 별로 없었어요. 그냥 뜨거운 거죠. 상대를 괴롭히겠다 작정하면 반드시 하고(웃음). 근데... 연애를 충분히 행복하려고 하는가? 그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20대 때는, 자극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죠. 상대를 자극하고, 나를 자극하고. 어떡하면 싸워서 그를 나에게 뛰어오게 할까. 편하게 앉아있다가 키스하고 자러가게 되는 일은 절대 없잖아요. 싸워야 돼. 그래서 그를 달래주는 척 하면서 술 한 잔 먹고, 키스하면서 자러가는 게 목표야. 어릴 때는, 자기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몰라요. 그게 큰 일인 줄도 모르고. 40, 50이 되어서 아는 사람도 있어요. 나도, 내가 그 때 그러지 않았으면, 지금까지도 몰랐겠지.
지금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걸 보면, 그냥 이뻐 보여요.
얼마 전에, 호텔에서 묵을 일이 있었어요.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정말 삼류드라마에 나오는 한 장면인 거에요. 여자는 술을 진탕 먹고 취해서 비틀거리면서 우리 여기 들어가도 되는 거냐고 괜찮은 거냐고 묻고, 남자는 그러니까 들어가서 얘기만 하자 그러고. 와, 나 때나 지금이나 인생 사는 게 정말 다들 똑같구나, 다들 그렇게 연애하는구나 했죠. (웃음)
아마도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닐까요?
받죠. 드라마도 삶의 영향을, 삶도 드라마의 영향을.
친구가, 연애가 잘 안 돼서, 자꾸 작가님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다시 본다고 하던데...
에이 뭘. 그냥, 술먹고 모텔가고. 남들 연애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웃음)
사랑, 이렇게 해라! 말씀 좀 해주세요.
30대까지는, 사실, 연애를 미친듯이 해야한다고 봐요. 노하우가 없어요. 오늘 보고 싶으면 긁으면 되고. 아무렇게나. 근데, 이 때는 사랑과 섹스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해요. 내가 하는 게 사랑인가, 아님 자기 위해서 하는 건가. ‘안 자도 얘가 좋다. 얘가 나를 자극시키지 않아도, 내가 이 사람을 인간으로서 존경한다.’ 이런 마음이 드는지. 만나서, 저 밑바닥까지 경험해보고, 그게 사랑이냐, 우리가 만나서 어떡할 거냐까지 갈때, 비로소 사랑을 깊이 탐구할 수 있는거죠. 사전에 사랑이, 섹스가 뭐라고 정의되어 있는지를 봐야해요. 우리는 자극과 열정을 혼동하거나, 자극이 사랑인 줄 알아요. 자극은, 긁어주면 되요. 하지만 사랑은 다르죠.
구분이 되어야 해요. 그런 것들이 구분이 안 되니까, 사람들끼리 모여서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쓸 데 없는 얘기밖에 할 게 없는 거야. 그런 걸 진지하게 탐구해봐야, 사랑에 대해서 밤새도록 할 얘기가 있지.
'우리는 행복하려고 이 사람을 사랑하나?' 이렇게 질문 해보기만 해도,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다고 봐요.
가족 그리고 화해
가족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작가님 드라마에 나오는 아버지들처럼, 실제 아버지도 그러셨나요?
것보다 더 했지. 막 고함을 치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만나는 여자들을 데려와서, 엄마 아빠 그 여자랑 우리 자식들이랑 같이 잔 적도 있어요.
어떠셨어요?
제가 제일 무섭다고 하셨을 정도로, 아버지와 많이 싸웠어요. 어릴 때는 소심하고 조용한 아이였는데, 아버지만 오면 언니랑 막 싸우는 거야. 아버지가 오면, 하나는 좋아요. 엄마가 반찬을 많이 해. 싫은 건, 돈을 별로 안 가져 오니까, 빨리 갔음 좋겠어. 또 심부름 시키잖아. 이렇게, 단순했어요. 근데 우리 언니는, 아빠가 오면 어떻게 상처를 줄까를 연구해. 어느날 언니는 밥상을 엎고, 나는 아빠를 때리고. 이렇게 점점 악화됐었죠. 저도 어떻게 하면 아버지를 괴롭힐까 갖은 방법을 썼었고.
그러다 30대 후반 때 아버지랑 화해했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3년 전부터 같이 사셨는데, 어떤 마음일까 싶어요. 참 어려웠을텐데. 다른 여자를 데려오고 하면, 정말 못 보고 살 것 같아요. 어떻게 그러실 수 있었을까.
덜컥 아버지가 암에 걸리셨던 거에요. 오빠는 외국에 나가서 사업을 하고 있었고, 올케하고는 사이가 안 좋았고. 그 때가 꽃보다 아름다워를 찍고 난 이후였는데, 밖에 나가 강연을 많이 하게 되고, 가족 얘기를 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항상 걸리는 거에요.
나는 108배를 하는데, 300배를 100일정도 해 보자 한 다음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는데 그 사람을 형을 얼마나 줄까? 10년? 20년? 그럼 난 아버지를 몇 년을 괴롭혔지? 40년. 그것도, 계속 형벌을 주면서. 이제, 내 스스로 지겨워진거야. 내가 생각해도 너무 지독한 거에요.
내가 내 정체성을 모르겠는거야. 돈을 못 벌어왔다? 돈 갖고 아버지를 판단하는구나. 그리고 바람을 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할래? 드라마에서는 양다리 세다리 걸치게 해 놓고 아버지는 어떻게 생각하니? 자꾸 질문이 떠오르는 거야. 양다리 걸칠 때, 나는 나름 이유가 있었어. 버림받아도 봤고 버려도 봤어.
그러다, 내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어느 날 아빠한테, “아빠, 엄마가 좋았어, 그 곰보 아줌마가 좋았어?” 라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너무 따뜻하게, “니 엄마가 좋았지.” 하시는 거에요. 난 그 때, 아버지랑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게 그냥 너무 행복했어요.
내 동생이 죽었을 때, 내 동생은 4살, 나는 7살일 때예요. 그 때, 크리스마스 행사에 갔을 때 동생이 떡 받아먹고 체해서 죽었거든요. 어떤 남자가 와서, 화장실 뒤에서 오바이트를 하면서 막 울었어. 나는 그 남자가 아버지였냐고, 물을 수가 없는거야. 나중에, 아버지에게 물었어요. 딴 여자랑 살고 있었는데, 자식이 죽었다니까 온거야. 차마 엉엉대고는 못 울고, 뒤에 숨어서 운 거야.
내가 양다리 걸치고 있을 때, 전 애인을, 찾아가잖아요. 근데 마냥 좋아서만 가진 않죠. 죄책감도, 미안함도 있잖아요. 내 입장에서 이해가 된거야.
아버지가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어요. “난 네 엄마랑 이혼은 안 했다.”
생색이었다 생각했는데, 그게 의리구나 이젠 생각이 된 거야.
아버지랑 화해하고 나니까 진짜 많은 걸 배우더라고요. 이렇게 나와서이런 얘길 해도, 이젠 떳떳해요.
작가 하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전단돌리기(책갈피). 군복 견장 만드는 데에서 시다로. 조나단이라는 신발공장. 포장마차. 많이 했죠. 용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근데, 없어서 못 주는 걸 정말 아니까 어떻게든 자립해야만 했어요. 그런 절박감에 열심히 살았고, 그래서 부모가 없는 것도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방송일 하면서 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좀 말씀해주세요.
캐스팅 할 때, 파워싸움이 있어요. 감독이랑 의견이 안 맞으면, 전화통화하면서 “내 작품이잖아요!” “내 작품 하지 마세요!”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와요.
잘 생각해보면, "내가 가장, 파트너로서 소중한 사람은 누구지? 나한테는 감독인데, 감독이 저렇게 싫다면 안 해도 되잖아." 지금은 그렇게 얘기해요. 감독들이랑 한 번씩은 꼭 크게 싸우는데. 요새는 기분이 딱 나쁘다가도, 목적이 뭐지를 생각하면, ‘목적이 단막 부활이다? 내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해’ ‘목적이 좋은 작품이다? 내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좋은 작품을 위한 조언이다’ 이게 나와요. 요샌 싸우면 ‘좀 친해지겠네’ 싶어.
진심을 알고 목적을 알면, 믿음만 있으면 싸우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른 작가를 볼 때, 내가 보기에는 시원찮은데 시청률이 있다, 이럴 때 혹시 있으신가요? 재능이 있어서, 혹은 없어서 질투났던 경험이 있다면 좀 말씀해주세요.
어우, 많죠. 시기와 질투는 나의 생활이에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세포 속에 속속들이 박혀 있는 것 같애. (웃음)
질투 극복은 어떻게 하시나요?
어느 날, 세상의 드라마가 다 보기 싫은거에요. 그 때 ‘내가 언제 이렇게 부정적이 됐나?’ 생각해 보면, 티비에 나오는 드라마는 다 내가 해먹고 싶은 거야. '아, 이 나라 드라마를 내가 다 못해먹는구나!' 이 생각하고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알아요? 이제 내가 수구세력이 되어가는구나. 이게 안 되는구나를 지금은 좀 알아가는 거?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라 좋은 사람들 같이 해먹고. 아. 정말 좋구나.
막연히 싫은 게 질투인데, 질투 뒤에는 지혜가 같이 와요. 일본이 되면 아시아 축구가 잘 되는 것도 있잖아요. 울 형부가 조기축구횐데, 일본이 잘 되어야 된대. 아시아 축구가 잘 되어야 하니까. (웃음)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호떡 장수가 호떡 매일매일 구워서 팔듯이, 그렇게 글 쓰면 된다고 작가님께서 그러셨죠. 다시 태어나도 드라마작가를 하시겠어요?
네. 재밌어요. 돈받고 누가 이렇게 사랑에 대한 고민을 해. 누가 드라마작가 하지 말라고 하면 제가 후배들에게 그래요. '쟤가 다 해먹으려고 그래.' (웃음)
국제구호단체 JTS에서제 3세계 빈곤퇴치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내가 배고파서 먹어봤을 때의 그 행복. 그걸 알아요. 에피소드도 있어요. 우리 언니가 만화가게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언니한테 가서, 그냥 밥먹으라고 하면 되는데, ‘밀가루 떨어졌으니까 오늘이 마지막 수제비라고 꼭 먹어야된다고’ 부른거야. 수제비 먹는 것도 화나 죽겠는데 마지막 수제비라고하니까 얼마나 챙피했겠어요. 나는 언니가 빨리 먹음 좋겠어서 그렇게 얘기한 건데, 언니는 챙피해가지고 그 기억이 서른 마흔까지 남았다는거야.
최근에는 필리핀 민다나오 분쟁현장에 직접 가서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아이들을 보기도 하셨죠.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나는 단순해요. 애들이 이뻐요. 귀여워요. 그리고 정말 좋아요. 연애하는 거 설명할 수 있어요? 얼마나 좋은지? 그런 것처럼 좋아요. 직접 해봐요.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걸로, 설명이 끝나버려요.
우리가 뭐 보내주면 인도 애들 필리핀애들 우리한테 잘보이려고 막 춤춰요. 근데 그게 불쌍해보이지 않고 막 이뻐요. 더 춤추게 해 줘야지.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상처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나도 우리 엄마가 모질랐으니까 세상사는 법도 알고. 요새는 너무 상처를 잡아요. 드라마가 문제야. (웃음)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잘 맞춰주는 편인데, 그걸 남자친구는 지루해하던데요?
사랑할 때 희생정신이 깔리는 게 아니고, 나만, 그만 좋은 게 아니라, 나도 좋고 남도 좋아야 해요. 우리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죠.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참고 지내면 답답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생색을 내게 돼요. 사랑, 어떤 남자를 내 몸종 만들기 위해서 하는 거에요? 자식이 노후복지보험이에요? 나 혼자 있기 힘들어서, 병수발하게 만들려고 결혼을 해요? 그건 좀 잘못됐다 싶어요. 나도 행복하고, 그도 행복하고, 같이 행복해서, 세상도 행복해지는. 그런 걸 해야하지 않을까? 이게 열정 아닐까요? 이런 얘기를 하면 재미없어 하고, 밀고 당기고 차고 차이고 이런 얘기 하면 좋아하고. 내가 진짜 답답하다 진짜.
엄마 아빠 저 함께 바라던 꿈이 무너졌어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뭔가를 바랄 때가 있죠. 하지만, 종국에, 지가 행복한 걸 해야 진짜로 좋아해요. 부모님이, 말은 사업가고 말은 변호사지만, 자식이 행복하길 바래요. 내 드라마를 보면 자식들이 자꾸 딴짓을 해요. 모든 선택은 부모님이 아니라, 나의 행복에 기준이 있어요.
사랑, 이것 만은 기억해줬음 좋겠다.
정말, 세상에 모든 건 다 이유가 있어요.
내가 누굴 사랑한다면, 항상 최선을 다해봐요. 치졸해도 되고. 울어도 되니까.
자기가 세상에 온 목적들이 다 있는데, 그 목적이 뭔지 자기에게 좀 물어보고.
내가 처음에 글 쓸 때, 거울 보고 ‘노희경은 할 수 있다’ 스스로 항상 말했어요.
스스로 자기를 좀 믿어주고.
그 사람이 잘 했을 때 뿐만 아니라 못 했을 때도 사랑해주고.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가를 물어봐야 답이 나와요.
상대를 좋아할 때는 정말 크게 생각했음 좋겠고.
그도 그렇듯이 나도 그렇다. 나도 그렇듯이 그도 그렇다.
그와 내가 별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진지한 논의를 하길, 바래요.
2시간 반이 훌쩍 가도록 속시원한 이야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나, 가족간의 관계에 대해서, 그 밖의 모든 관계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 번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네요. 작가님 스스로도 그러한 질문을 통해서 사랑에 대한 고민을 하고, 아버지와 화해를 하게 되고 또 일상적으로 찾아드는 고민도 해결하시는 모습, 지혜를 찾아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려운 젊은 시절을 보내셨지만 그것이 상처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 자양분이 되셨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또 삶을 믿고,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 작가님은 하루에 8시간 노동을 철저히 지키는 성실한 노동자라고 하십니다. 여기에는 옮기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하루에 한 시간도 글 쓰지 않으면서 작가가 되려한다고 쓴 말씀을 던지기도 하셨거든요.
우리는 행복하려고 연애를 하는가?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도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인가? 를 물어봐야 한다고. 그리고, JTS봉사활동도, 스스로 기뻐서 하신다는 노희경작가님.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한 삶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작가님 말씀대로, 좀 더 내 행복을 책임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움이 있는 즐거운 시간 선사해주신 노희경작가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도 드라마에서, 봉사현장소식에서 반갑게 만나기를 기대하며 강의 후기와 전달을 마칩니다. ^^
PS~
작가님이 활동하시는 국제구호단체 JTS : http://jts.or.kr/
청년열린아카데미 블로그 : http://blog.daum.net/peaceacademy
강연후기 싸이클럽 : http://club.cyworld.com/peaceacademy
다음티비팟에 곧 작가님 강연이 올라옵니다. 위에 적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http://tvpot.daum.net/search/Top.do?svctype=0&q=열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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