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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모수 신화

나의 이야기

by 적산 2012. 10. 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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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수 신화  

북부여 고기(古記)에 말하기를, 전한(前漢) 선제(先帝) 신작(神爵) 3년 임술(B.C 58) 4월 8일에 천제(天帝)가 흘승골성(訖升骨城-지명)에 내려와서 오룡거(五龍車 -천자가 타는 수레)를 타고 도읍을 정하고서 왕이라 일컬었다. 나라 이름을 북부여라 하고, 스스로 이름을 해모수(解慕材)라 했다. 아들을 낳아 이름을 부루(夫妻)라 하고, 씨(氏)를 해(解)라 했다.

 

왕은 뒤에 상제 (上帝)의 명령으로 도읍을 동부여로 옮겼다. 동명제(東明帝)는 북부여를 계승하여 일어나서 졸본주에 도읍을 정하고 졸본 부여가 되었으니 이것이 곧 고구려의 시조이다라고 했다. (북부여)  

 

처음에 북부여(夫餘) 왕 해부루(解夫婁)가 늙도록 아들이 없어 산천에 제사를 지내며 대를 이을 아들을 구하였다. 하루는 왕이 탐 말이 곤연(鯤淵)이란 연못가에 이르러 큰 돌을 보더니 눈물을 흘렸다. 왕은 매우 이상하게 여겨 사람을 시켜 그 돌을 옮겨 놓게 하였다. 그랬더니 돌 밑에 금빛을 띤 개구리 모양의 어린아이가 있었다.

 

"하늘이 내게 아들을 내려 주셨도다." 왕은 기뻐하며 말하였다. 왕은 아이를 궁중에 데려와 금와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아이는 보살핌을 받으며 잘 자라 태자로 책봉되었다. 몇년 후 재상 아란불(阿蘭弗)이 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얼마 전 천신(하늘의 신)이 나에게 나타나 말하기를 장차 나의 자손으로 하여금 이곳에 나라를 세우게 하려하니 너희는 다른 곳으로 피하라. 동쪽 바닷가에 가섭원이란 곳이 있는데,

 

그곳은 땅이 기름지고 오곡이 잘 자라니 나라를 세우기에 알맞다고 하였습니다." 왕은 하늘의 명령을 쫓기로 하고 가섭원으로 도읍을 옮겨 나라 이름을 동부여라 하였다. 해부루 일행이 떠난 곳에는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이 스스로 천제의 아들 해모수(解慕漱)라 하며 도읍을 정하고 나라 살림을 차렸다 (해모수의 나라를 해부루의 동부여와 구분하기 위하여 북부여라고 일컬음.)

출처 : 운 암 사
글쓴이 : 운암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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