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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선시대 여인들은 왜 가슴을 드러내고 다녔을까?

나의 이야기

by 적산 2012. 8. 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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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인들은 왜 가슴을 드러내고 다녔을까?
 


고등학교 미술책으로 기억하는데요.
이 신윤복의 단오도가 책 표지에 있어서 본의든 아니든 자주보게 되었습니다.
여자들이 치렁한 머리(조선시대 여자들은 머리관리 힘들었겠네요.
자주 머리 안감으면 냄새날텐데)을 이고 개울가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도
모습보다는 오른쪽에 머리에 뭘 이고오는 아낙의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왜 가슴을 저렇게 드러내고 다닐까? 저고리가 짧아서 그런가?
저게 조선의 풍습인가
?



이런 사진이 있고 저도 얼핏 사진으로 많이 봤던 조선시대 여자분들의 가슴노출사진을 많이 봐서 이제는 저게 하나의 풍습인가? 미개해서 그런가? 설마! 조선시대는 성에 무척 보수적인 사회였는데 여자의 가슴은 여자가 감추워야 할 두번째 순위에 있는건데 아프리카 여인처럼 가슴을 드러내다니 말도 안돼! 아무리 미개해도 조선시대의 분위기로 봐서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뭐 인터넷을 뒤져보니 일본사진가들이 돈을 주고 가슴노출사진을 찍었다는 소리도 있긴한데 신빙성은 없어 보입니다. 지식인검색에서 찾아보니 유명소설가의 소설에도 조선후기 여자들의 가슴노출은 많았다고 하네요. 물론 양반규수들은 그런일 절대 없었죠. 요즘 사극에서는 잘 보이지 않은 장옷이나 머리쓰게를 하고 얼굴만 들어내고 다녔습니다. 마치 이슬람 국가들의 히잡이나 부르카처럼요. 이런 모습의 조선인데 이상하게 하층민들에게는 가슴노출이 하나의 유행이었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전체에 있었던것은 아니고 1800년대 후반에 유행했습니다. 조선후기에는 짧은윗저고리가 유행했다고 하네요 요즘 핫팬츠와 미니가 유행하듯이요. 왜 가슴노출을 했느냐! 1,남아선호사상에 의해 아들을 낳은 여인의 특권 지금은 남아선호사상이 많이 사라졌죠 남아가 뭡니까 애도 안낳고 결혼도 안하는 세상인데요. 그러나 우리 할머니 세대들만 해도 남아선호사상이 대단했죠. 요즘 엄마를 부탁해라는 신경숙씨 소설을 읽으면서 눈물 찔끔거리는데 그 책에서도 장남에 대한 끔찍스러울 정도의 어머니의 애정이 나옵니다. 저도 장남인데 그 구절을 읽으면서 눈물이 찔끔거리게 되더군요.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조선시대 여염집 여인들은 아들을 낳았다는 증거로 가슴을 노출하고 다녔다고 하네요 이런 모습은 서양 선교사나 서양인들에게 신기하게 보였고 사진으로 많이 찍혔죠. 작년인가 sbs다큐에서 일본의 음모다라는 내용의 다큐를 했던것 같은데요. 일본사진사가 아닌 파란눈의 서양인들이 찍은 사진에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우리네 할머니들에게 구술되는 내용도 남아선호사상이라고 하네요
2.  젖이 더워질까봐 식히기 위해
이 부분은  오늘 안게 아니고  몇년전에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이유로 조선 여염집 여인들은 모두 가슴을 노출하고 
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아기에게 먹일 젖이  더워서 체하고 탈이 날까봐 
젖을 식히기 위해서  가슴을 들어내서  식혔다고 하네요.
지금 같으면 이해 안가고  미개스러운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좀 미개스럽죠.
그러나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면 분명 수치스러울것을 알지만
  아들에게 뜨겁지 않은 젖을 먹이기 위한 모성애가 더 앞서지 않았을까요.
자식을 위해서라면  쪽팔림도 모르는게 우리네 부모들 마음이잖아요.
  아이 키우는 분들   아이를 위해서 쪽팔림도  무시하고
 행동한적 많잖아요.  조선시대는 그 모성애가 더 컸나 봅니다.
또한  여자들이 가슴을  쉽게 들어내고 다녔지만 
그런 모습에  남자들이 눈이 커지거나  혹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누구나 다 그렇게 하고 다니니  그게 하나의 풍습및 문화가
 되니 남자들도  가슴을 들어내고 다녀도  별 느낌이 없었나 봅니다.
이런거 보면  감출려고 할수록  더 유혹심이 커지나 봅니다.
여자에게 가슴은  숨겨야 할  곳이지만  모성애앞에서는
  그 비밀의 장소도  열리곤 했네요.
그래도 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모성애라는  위대함 앞에서는
 한없이 존경스럽고 작아지네요

출처 : 114한마음
글쓴이 : 내마음의풍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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