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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살은 최악 범죄…영가들 깊은 후회

불교사랑

by 적산 2012. 10. 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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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최악 범죄…영가들 깊은 후회
 
 
 

 

 자살은 가장 위협적인 사회적 병폐다. 영계도 자살을 최악의 범죄로 단정한다. 자살자는 최소 50년 동안 새 몸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중죄인이다. 혹자는 이미 전생에 자살하게끔 각본이 꾸며진 게 아니냐고 묻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자살할 수 있는 동기 부여는 만들어질지 모르겠으나 자살, 그 자체는 인과가 아니다.


 따라서 신은 인간을 최악의 죽음으로 몰지 않는다. 오직 인간의 생사는 우주시스템에 의한 것일 뿐 결코 인간 자신의 몫일 수 없다. 신이 준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지 못한 채 자살하는 자는 부모로부터 받은 은혜, 땅과 하늘, 우주로부터 받은 축복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과 같다. 자살로 고통의 모멸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큰 착각은 하루속히 버려야 한다.


 앞날이 창창한 사관학교 출신의 젊은 청년 A씨가 대위에 진급하자 가족은 잔치 분위기였다. 위로 누나만 두 명이 있고 막내였던 그는 항상 집안의 자랑거리였다. 그런데 얼마 후 A씨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이다.


 자살 이유는 더욱 나를 안타깝게 했다. 그가 대위로 진급하자마자 여자친구가 단도직입적으로 군인과는 사귈 수 있어도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고 이 말에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군인은 사람도 아니냐!'며 홧김에 농약을 마셨다. 마시고 몇 분 동안은 치사량이 아니었던지 정신이 살아있었다.


 순간 가족들 얼굴이 떠올랐다.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했던 어머니를 생각하자 자살을 후회하며 살기 위해 발버둥 쳤다. 그 때였다. 농약은 온 몸을 미친 듯이 공격했고, 위가 타오르는 듯한 고통 속에 A씨는 죽어갔다.


 구명시식 때 영가는 깊이 후회하고 있었다. "어머니, 죄송해요, 저를 그렇게 예뻐해 주셨는데. 못난 자식 용서해주세요." 어머니는 너무 한이 맺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바닥에 엎드려 한참을 통곡했다. 한 고비만 넘겼으면 됐을 일인데 심성이 나약해 벌어진 비극이었다.
 경찰이었던 B씨는 백일된 딸을 둔 가장이었다. 평소 매우 가정적이고 부모님께 효도 잘 하기로 소문난 그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파출소 화장실에서 권총으로 관자놀이를 쏴 자살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에겐 자살할 이유가 없었다. 때문에 가족은 타살 여부를 조사해 달라며 강하게 요청했고 수사도 그쪽으로 진행됐지만 얼마 후 자살로 판정됐다. B씨 영가 역시 자살을 후회했다. 자신을 자살하게 만든 이들은 사건을 철저하게 은폐해 처벌을 면했다. 꼭 집어서 누구 때문에 자살했다고 말할 순 없어도 살고 싶지 않도록 만든 분위기는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항변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어린 딸과 가족이 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의 자살은 참으로 안타까웠다. 30세도 안되는 젊은 청년들이 심성이 나약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행위를 영계는 깊이 우려하며 내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자살을 막아 달라고 여러 차례 알려왔다.


 살면서 누구나 자살 충동을 느낀다. 혹자는 자살로 영웅이 된 사례도 있고 일본에서는 자살을 미화하는 경향까지 있으나 이는 엄연히 인간 세상의 이야기요, 영계의 시각과는 크게 상충된다. 물론 도통한 고승들은 호흡을 조절해 자연스럽게 열반하는 고도의 테크니컬한 자살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일반인의 자살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승들처럼 우주의 섭리를 깨닫기 전에 자기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죄악이다.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는 인생에서 무언가 배워야 할 게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인간이 죽으면 현고학생부군신위라는 위패를 모시는 게 아닌가.

 

자살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나, 자살은 엄연한 살인행위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출처 : 운 암 사
글쓴이 : 무상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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